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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 2026년 6월 15일

YTtrend 2005-W37 — 첫 백만 조회의 상징

2005년 9월 3주차, Ronaldinho/Nike ‘Touch of Gold’와 브랜드 바이럴의 초기 장면

대표 이미지

Ronaldinho/Nike ‘Touch of Gold’는 유튜브 최초 100만 조회 영상으로 널리 언급된다. 다만 2005년 원본 ID와 정확한 도달일은 확인되지 않는다. 이 글은 확정된 보도와 남은 불확실성을 나눠 읽는다.

제일 먼저 든 생각

유튜브 초기를 시간순으로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이 올린 영상”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해진다. 플랫폼은 개인의 기록을 모으는 곳이면서 동시에, 브랜드와 스타가 대중의 시선을 시험하는 무대가 된다.

2005년 9월 3주차에 남겨둘 사례는 Ronaldinho와 Nike의 Touch of Gold 광고다. 이 영상은 여러 보도에서 유튜브 최초 100만 조회 영상으로 언급된다. The Drum은 제목에서 이 영상을 “first YouTube film to reach one million views”라고 다룬다. SPORTbible, GiveMeSport, Goal.com도 비슷한 설명을 반복한다.

다만 이 글에서 먼저 선을 그어야 한다.

이 사례는 “첫 100만 조회 영상으로 널리 언급되는 기록”이지, 현재 우리가 2005년 원본 YouTube URL과 정확한 도달일을 직접 검증한 기록은 아니다.

그래서 이 주차는 확정과 불확실성을 함께 적어야 한다.

무엇은 확인했고, 무엇은 확인하지 못했나

확인한 것은 세 가지다.

첫째, Ronaldinho/Nike 광고가 YouTube 초기의 첫 100만 조회 사례로 반복해서 언급된다. 특히 The Drum은 이 주장을 직접적인 제목으로 제시한다.

둘째, 영상의 문화적 맥락은 분명하다. Ronaldinho가 Nike의 흰색·금색 축구화를 신고, 공을 차서 크로스바를 반복해서 맞히는 장면이다. 진짜냐 연출이냐를 두고 논쟁이 있었지만, 그 논쟁 자체가 영상의 확산성을 키웠다.

셋째, 현재 YouTube에서 접근 가능한 대표 영상들은 2005년 원본이 아니다. 검색으로 확인되는 주요 영상은 2010년 이후 재업로드이거나, 2006~2007년 업로드된 관련 영상이다. 이번 글의 커버도 현재 접근 가능한 2010년 재업로드 영상에서 추출한 프레임이다.

확인하지 못한 것도 분명히 남겨야 한다.

따라서 이 글은 “첫 백만 조회의 확정 원본”이 아니라, “첫 백만 조회로 기억되는 사례가 유튜브 문화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가”를 다룬다.

조회수는 숫자가 아니라 사건이 된다

오늘날 100만 조회는 낯선 숫자가 아니다. 하지만 2005년에는 달랐다. 영상이 웹에서 100만 번 재생된다는 것은 단순한 성과가 아니라, 온라인 영상이 대중적 사건이 될 수 있다는 신호였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Ronaldinho 개인의 스타성만이 아니다. Nike라는 브랜드, 축구라는 글로벌 스포츠, “이게 진짜인가?”라는 논쟁, 그리고 유튜브라는 새 플랫폼이 한 장면 안에서 만났다.

이 조합은 이후 유튜브에서 반복된다.

이때부터 조회수는 단순한 카운터가 아니라 문화적 증거처럼 읽히기 시작한다.

유튜버가 아니라 브랜드와 스타가 먼저 온 장면

흥미로운 점은 이 사례의 주인공이 유튜버가 아니라는 것이다. Ronaldinho는 글로벌 축구 스타였고, Nike는 거대한 브랜드였다. 즉 유튜브 초기에 큰 확산을 만든 것은 반드시 플랫폼 내부에서 태어난 창작자만은 아니었다.

오히려 기존 미디어와 스포츠, 광고 산업이 유튜브를 새 유통로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 지점이 중요하다.

유튜브는 처음부터 “개인 창작자만의 공간”으로만 자라지 않았다. 개인 영상, 브랜드 광고, 방송 클립, 스포츠 하이라이트, 팬 업로드가 뒤섞이면서 커졌다. Ronaldinho/Nike 사례는 그 혼합성을 잘 보여준다.

한국에서 다시 보기

한국에서 이 사례를 보면, 이후의 흐름이 떠오른다. 스포츠 스타 영상, 광고 영상, 뮤직비디오, 예능 클립은 한국에서도 유튜브 확산의 중요한 입구가 되었다.

한국 이용자에게도 유튜브는 처음부터 “내가 만든 영상만 올리는 곳”이 아니었다. 이미 알고 있던 스타, 광고, 방송 장면을 다시 보고 공유하는 공간이기도 했다.

그래서 이 사례는 한국 맥락에서 이렇게 읽을 수 있다.

유튜브는 창작자 플랫폼이 되기 전에, 이미 유명한 장면을 더 멀리 퍼뜨리는 재유통 플랫폼이었다.

이 관점은 나중에 K-pop 뮤직비디오, 예능 클립, 스포츠 하이라이트, 광고 캠페인이 유튜브에서 어떻게 커졌는지를 볼 때도 중요하다.

오늘 남겨둘 확인점

이 주차는 출처를 보강했지만, 아직 완전히 닫힌 기록은 아니다. 다음 확인이 필요하다.

출처를 이렇게 나눠서 본다

YTtrend에서 이 사례를 남기는 이유는 분명하다. 이 영상은 유튜브 초기에 조회수가 문화적 권위를 얻기 시작한 장면이다. 동시에 원본 ID가 사라지거나 흐려진 기록을 어떻게 조심스럽게 다뤄야 하는지도 보여준다. 그래서 이 글의 결론은 하나다.

Ronaldinho/Nike Touch of Gold는 첫 백만 조회의 상징으로 기록하되, 원본 직접 검증이 되지 않는다는 단서를 함께 남겨야 한다.

원천 데이터: YTtrend 2005-W37 데이터 기록: Ronaldinho/Nike Touch of Gold · The Drum / SPORTbible / Goal.com / YTtrend Archive